총사업비 269억원 투입해 평화 전망대 등 2019년 준공..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착공식에 유영록 시장, 홍철호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김포시청 제공)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착공식에 유영록 시장, 홍철호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발파 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김포시청 제공)

총사업비 269억을 투입해 한강하구 평화문화도시 김포의 상징이 될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시는 지난 21일 오후 월곶면 조강리 전망대 주차장에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된 애기봉 전망대 정비를 위해 2003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계획됐으나 국비 확보와 군부대 협의 등 난관이 많았지만 김포시와 해병2사단 등 관련 부처 기관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14년 만에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따라서 앞으로 시는 4만9500㎡의 부지에 시비 151억 원 등 총 269억 원을 투입해 2019년 말까지 전망대, 전시관, 주차장 등을 조성하게 된다.

설계는 세계적 건축가인 승효상씨가 맡았으며 건축을 통해 지형의 복원을 드러내는 독특한 방식으로 시설이용의 효율성과 차별성을 충실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북녘땅을 최근접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애기봉을 남북교류의 중심지, 한반도의 평화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탐방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속에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홍철호 국회의원, 이승도 해병대 제2사단장,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역사적인 현장을 확인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이날 유영록 시장은 기념사에서 “애기봉 전망대는 군사상의 중요성과 남북평화를 상징하는 의미가 공존하는 아주 뜻 깊은 곳"이라면서 “평화를 상징하는 수도권 유일의 평화문화도시가 되도록 배후 단지 등 관광자원 발굴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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