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올해도 추위속에 떨어야 할 판에 다행이다 한목소리...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날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하면서 교육부가 시험을 1주일 연기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수능 직후로 예고된 대학별 고사 등의 일정도 줄줄이 미뤄질 전망속에 16일 수능이 치러질 예정이었던 전국을 비롯해 김포 관내 7개학교는 임시 휴업한다.

15일 밤 8시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서울정부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는 규모 5.4의 지진 등이 발생해 학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시험 시행의 공정성 및 형평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8학년도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한 23일에 시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능일 아침 취저기온이 영하 1도로 추운 날씨 예보에 김포지역 3천908명에 이르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은 추위에 걱정을 했으나 연기 됐다는 소식에 안도의 함숨을 내시기도 했다.

또한 시험장 주변 공사통제 (소음) 등과 간선도로에 교통경찰관 및 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할 예정이었던 김포시와 김포경찰서는 수능일이 연기됨에 따라 이를 해제했다.

저작권자 © 김포매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