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11.35%, 105세 이상 초고령 20명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 인구가 이달 안으로 4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37만9672명에서 8월 한 달 동안 2292명이 증가한 것을 감안할 때 40만명 돌파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4일 김포시에 따르면 8월 말 현재 김포시 총인구는 38만1964명(남 19만1730명, 여 19만234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65세 이상자는 11.35%인 4만3368명(남 1만9203명, 여 2만4165명)으로 전국 통계인 13.8% 보다 고령자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외국인 제외). 김포시 거주 외국인은 8월 말 현재 68개국 1만7827명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김포시 총인구는 9월 중 4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령자 4만3368명 중 각각 65세~74세 2만5882명(남 1만2425명, 여 1만3457명), 75세~84세 1만3998명(남 5828명, 여 8170명), 85세~94세 3254명(남 888명, 여 2366명), 95세~104세 214명(남 53명, 여 161명)으로 집계됐다.

105세~109세는 10명(남 5명, 여 5명), 110세 이상은 10명(남 4명, 여 6명)으로 105세 이상 초고령자가 20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시 13개 읍면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풍무동(5만2036명)이며, 김포본동(5만2010명)과 구래동(3만8924명), 장기동(3만8923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인구가 적은 곳은 월곶면(5700명), 하성면(8701명), 대곶면(1만129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13일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총인구수는 5천169만6216명이며 이 가운데 내국인은 4천970만5663명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은 13.8%인 7백여만명이다.

지난 5월 기준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의 주민등록인구는 1천277만5175명(외국인 포함 1천315만614명)이다.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시는 수원시(119만7177명)로, 고양시(104만829명)와 함께 인구 100만명 이상이다. 용인시(99만5819명)와 성남시(97만3833명)는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용인시는 외국인을 포함하면 이미 100만명을 돌파했다.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는 부천, 안산, 남양주, 화성, 안양시 등 5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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