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어린이 자선공연... 많은 주민 참여로 무더운 여름밤 식혀......

가수 '수와진'의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무더운 여름밤을 식혀주고 있다.(사진=김포운동사랑본부 제공)
가수 '수와진'의 심장병 어린이 돕기 자선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무더운 여름밤을 식혀주고 있다.(사진=김포운동사랑본부 제공)

(사)김포사랑운동본부(이사장 권오준)가 주최한 '심장병 어린이 돕기, 수와진 자선공연'이 최근 걸포동 오스타파라곤아파트 분수대에서 앞에서 5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일명 돗자리 콘서트’로 무더운 여름밤을 식혔다.
 
특히 이번 자선공연에 오스타파라곤 1∼3단지 주민 500여명이 참석해 열기가 더했고, 말 그대로 이날 열린 자선공연은 이웃 간의 화합과 세대 간의 벽을 넘어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 잔치였다.

아빠 엄마와 손을 잡고 공연장에 함께 나온 아이들이 가수가 부른 노래를 합창으로 따라 부르는가 하면 마치 한마음이 된 듯 열기가 가득했다. 행사와 함께 열린 미니 바자회도 모기채, 손선풍기, 라면기 등 기부받은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했다.

주민 A씨(49)는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는 자선공연에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았다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주최한 사랑운동본부 권오준 이사장은 “지난달 북변동 풍년공원에서 수와진 자선 콘서트를 개최한 이래 두 번째 공연"이라면서 “주민들이 문화공연을 통해 김포시를 사랑하고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 수와진은 지난 30년간 자선 콘서트를 개최해 오면서 모금 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심장병 어린이 1000명의 치료비 지원으로 꺼져가는 생명을 살렸으며, 일명 돗자리 콘서트로 주민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공연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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