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계 홍지영 순경

여성청소년계 홍지영 순경
여성청소년계 홍지영 순경

“우리 아이 지문등록, 안전드림앱으로 직접 할수 있어요.”

이제 곧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온다. 가족과 함께 즐겁게 떠난 여행지에서 우리 아이가 없어졌다면 어떤 기분일까? 눈앞이 캄캄하고 가슴이 내려앉는 기분으로 아이를 찾아다닐 것이다.

그렇다면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단 10분이면 우리 아이의 지문을 사전에 등록해 놓을 수 있다.

경찰은 실종아동 조기발견을 위해 지난 2012년 7월부터 ‘지문 등 사전등록’이라는 시스템을 마련해 실종자 보호 대책에 나섰다.

사전등록이란 18세 미만의 아동, 치매 노인, 지적 장애인의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등록하고 실종됐을 때 해당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는 제도이다.

신청 방법은 보호자가 대상자와 함께 가까운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해 등록하면 된다. 한편 직접 대상자를 데리고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경찰은 2017년 1월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안전드림(Dream)’으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안내에 따라 손쉽게 사진과 지문을 등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36개월 이전의 아동을 등록했다면 아이들의 얼굴과 키 등 신체적 특징이 계속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들은 앱을 통해 업데이트 해주는 것이 좋다.

우리 아이를 잃는 다는 것, 가족을 잃는 다는 것, 그 고통은 말할 수 없을 것이고 치유할 수 없는 상처가 될 것이다.

‘실종...’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생각하지 말고 단 10분 사전지문등록을 통해 소중한 내 아이를 지키는 일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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