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해 12월 굴포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됨에 따라, 관계기관 인근지자체(김포시, 부천시, 부평구, 계양구)와 ‘굴포천 발전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굴포천 관계기관인 인근 지자체는 굴포천의 종합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다는 기본원칙에 합의하고, 이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간다.
협약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홍수로부터 안전한 치수 대책을 강화하고, 자연과 사람이 어울리는 친수·여가 공간을 조성하며, 수질개선을 위한 유역 내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기로 했으며, 굴포천 이용도 향상을 위한 지역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앞으로 김포시는 인근지자체와 국가기관에 공동으로 건의사항을 제출하고, 국가기관의 굴포천 하천기본계획 수립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굴포천 발전 유역협의회 운영으로 생태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금번 업무협약으로 굴포천 인근지자체와 유기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굴포천의 종합적인 환경개선 및 발전방안에 대해 체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천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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