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수요일 제6어린이공원서 개최

김포시는 매주 수요일 저녁에 ‘거리로 나온 예술’ 거리공연을 사우동 제6어린이 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김포시 문화예술과 제공)
김포시는 매주 수요일 저녁에 ‘거리로 나온 예술’ 거리공연을 사우동 제6어린이 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김포시 문화예술과 제공)

김포시는 매주 수요일 저녁에 ‘거리로 나온 예술’ 거리공연을 사우동 제6어린이 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은 시민들이 버스킹(busking, 길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하는 것) 문화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김포시의 문화예술 사업으로, 2017년 5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지난 10일 시작한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 이후 호기심 반 무관심 반으로 대하던 시민들이 회차를 거듭하면서 점차 호응하며 다음 공연팀을 문의하는 등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김포시는 매주 수요일 저녁에 ‘거리로 나온 예술’ 거리공연을 사우동 제6어린이 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김포시 문화예술과 제공)
김포시는 매주 수요일 저녁에 ‘거리로 나온 예술’ 거리공연을 사우동 제6어린이 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김포시 문화예술과 제공)

24일 열린 3회차 공연에는 홍대에서 활동하는 ‘장현준 밴드’가 출연해 어스름한 여름저녁을 감미로운 선율로 수놓으며 지나가는 시민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잡았다.

두 번째 공연팀인 ‘미소 통기타 밴드’는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곡들 위주로, 시민 한 사람 한 사람과 소통하며 공연하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어느 노부부는 “벤치에서 잠시 쉬다가 음악을 듣게 됐는데, 분위기를 함께 하고 싶어 앞좌석인 돗자리로 옮겼다”며 “볼일이 있어 영등포에서 이 먼 김포까지 왔는데 생각지도 않게 이렇게 좋은 공연까지 관람하게 돼 좋다”고 말하며 마지막 공연까지 함께 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는 ‘거리로 나온 예술’공연을 김포시민들이 편안하고 쉽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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