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공원관리사업소가 야생조류 취·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조류생태공원 습지원의 물길 준설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총연장 1.1km를 준설한 이번작업은 토사의 퇴적으로 물길이 끊긴 습지원 수로를 깊이 1.5m이상으로 준설해 한강수 유입을 원활히 하고, 오리류, 큰기러기, 황로 등 조류생태공원을 찾는 조류들의 서식환경에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현재 공원관리사업소에서는 조류생태공원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낱알들녘 벼농사와, 습지원 준설작업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조류 유치용 수종식재, 먹이주기 행사 등 공원 생태계 및 조류서식지 관리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덕오 공원관리사업소장은 “조류생태공원은 한강하구에 위치한 논, 철새가 어우러지는 김포시 대표 콘텐츠인 만큼 기존 생활권공원과는 차별화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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