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 연결공사를 하던 인부가 공사중이던 곳의 흙더미가 무너져 구조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 =김포소방서 제공)
하수관 연결공사를 하던 인부가 공사중이던 곳의 흙더미가 무너져 구조대를 기다리고 있다.(사진 =김포소방서 제공)

지난 19일 오후 2시 51분께 김포시 월곶면 김포대학 입구 삼거리에서 하수관 연결 공사를 벌이던 중 갑자기 흙더미가 무너져 인부 1명이 3m 지하로 매몰 돼 크게 다쳤다.

이 사고로 흙더미에 깔린 인부 윤모씨(64)가 얼굴에 까지 흙이 덮여 목숨이 위태로웠으나 주위에 있던 동료 인부들이 재빨리 흙을 거둬 내는 바람에 다행히 숨은 쉴 수 있게 됐다. 윤씨는 신고 7분여만에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가로 1m, 세로 9.5m, 깊이 1.6m 의 구덩이 속에서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흙더미가 무너져 내렸다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윤씨와 공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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