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곶면이 지난 23일 “제2회 외국인 근로자 국가대항 축구 한마당” 행사를 월곶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월곶면이 지난 23일 “제2회 외국인 근로자 국가대항 축구 한마당” 행사를 월곶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월곶면이 지난 23일 “제2회 외국인 근로자 국가대항 축구 한마당” 행사를 월곶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 글로벌 미션즈(World Global Mission's)에서 주최하고, 월곶면주민자치위원회, (주)호영테크, 분진중학교, 청솔산업의 후원으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네팔,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여러 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곶초등학교 운동장에서 9시부터 시작됐다. 아침부터 계속된 비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가 대항 축구 대회라는 본 행사 취지에 맞춰 출전선수들은 각국의 명예와 자부심을 걸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축구경기는 오후 5시가 돼서야 끝을 맺었다.

김창모 월곶면장은 “월곶면의 외국인은 1,549명이 등록돼 우리 지역은 인구수 대비 외국인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며 “이번 외국인 근로자 축구 한마당을 통해 외국에서 온 이들이 우리 지역사회에 잘 적응하며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따뜻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워질 수 있도록 애써준 월드 글로벌 미션즈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후원단체 및 기업관계자들께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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