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일공고(교장 정규웅)는 지난 2일, 2016학년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을 위한 참여기업과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참여기업 협약식에는 ㈜엠앤에스시스템 등 6개 기업체로 앞으로 2년간 참여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현장실무능력을 기르게 된다.

학교장은 인사말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 스위스에서 발전한 도제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한 제도이며, 학교에서는 교사가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지도하고, 기업체에서는 숙련 기술자를 기업 현장교사로 지정하여 해당 분야에 대한 현장의 직무능력을 함양하도록 지도하는 교육과정으로 설계되어 있어 참여 학생을 회사 직원으로 대우하여 해당 학생이 기업체에서 애정을 갖고 근무하며, 현장 직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 했다.

참여기업 ㈜엠앤에스시스템 전동연 대표는 "도제학교 사업이 국민적 관심이 높기 때문에 산업현장에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지난해 전국에서 9개교가 시범 운영됐고, 올해 전국에서 51개교가 추가로 운영되며, 김포제일공고는 컴퓨터응용기계과 2학년이 참여해 주 3~4일은 학교에서, 주 1~2일은 기업체 및 도제 공동훈련센터에서 현장 직무능력을 함양하게 된다.

이 제도가 정착이 되면 학생들은 현장의 숙련기술자로부터 기술을 익히게 되며, 기업체는 공업고등학교의 우수한 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어, 학교와 기업체가 윈-윈 하여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NCS에 기반한 현장중심의 역량 평가를 거쳐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게 되며, 졸업 후에는 해당 기업체에 취업하여 병역특례혜택도 받으면서 근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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