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학교 총학생회 우현스님(왼쪽)이 유영록 시장에게 관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앙승가대학교>
중앙승가대학교 총학생회 우현스님(왼쪽)이 유영록 시장에게 관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앙승가대학교>

지난 9일 중앙승가대학교 총학생회(회장 덕성스님)가  김포시청을 방문해 관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부모가정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부처님의 자비를 펼쳤다.

오는 10일을 기점으로 출범 1주년이 된 제33대 중앙승가대학교 총학생회는 그간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대회"와 "북녘 어린이 영양지원 캠페인-도담도담" 등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국민적 기대에 앞장서 세간에 주목을 받아왔다.

더불어 총학생회는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진도와 안산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조계사와 연계한 천도의식과 축원의식을 치루는 등 희생자 가족과 슬픔을 나누며 부처님의 자비를 온누리에 전하기도 했다.

이날 장학금 기증식에서 덕성스님은 "33대 총학생회 활동을 마무리하는 이때에,  세월호 사고를 접하게 되면서 청소년들을 위한 어른의 역할에 대해 새삼 고민하게 되었으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환경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도움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중앙승가대학교 총학생회는 우현스님(총학생회장), 혜천스님(부회장, 비구), 도생스님(부회장, 비구니) 등이 중심이된 제34기 회장단이 앞으로 1년 동안 자치활동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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