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면세점 특허권 심사가 진행중인 14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앞에서 취재진들이 입찰 참여 기업들의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2015.11.14. 이서우 기자 buzacat@focus.co.kr
시내면세점 특허권 심사가 진행중인 14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관세국경관리연수원 앞에서 취재진들이 입찰 참여 기업들의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2015.11.14. 이서우 기자 buzacat@focus.co.kr

시내면세점 특허사업자 선정이 14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치러지는 가운데, 오전 조에 속한 신세계조선호텔, 패션그룹 형지와 호텔롯데가 순서대로 경쟁 프레젠테이션(PT)를 마쳤다.

이날 오전 형지와 신세계조선호텔은 기존에 신세계가 운영 중인 부산지역 시내면세점을 놓고 경쟁을 벌였다. 이어 호텔롯데가 소공동 본점 특허권 연장을 위한 PT를 했다.

신세계와 형지는 발표를 끝낸 후 각각 오전10시30분, 오전 11시4분께 연수원을 빠져나갔다. 선정 결과는 오후 7~8시경 나오기 때문에 현재 각 기업의 관계자들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기존에 롯데가 운영 중인 소공동 본점과 잠실 롯데월드점, 신규 후보지인 회현동 백화점 본관건물까지 총 3곳을 신청한 신세계의 경우 오후에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 PT를 한번 더 해야 하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형지 관계자는 “발표를 맡은 대표가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았다”며 “다만 부산기업으로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참가한 것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신세계와 SK네트웍스, 호텔롯데, 두산이 차례로 발표를 한다. 입찰기업들의 경쟁PT는 오후 3시쯤 모두 종료될 예정이다.
 

이서우 기자 buzacat@focus.kr(제공=포커스뉴스)

저작권자 © 김포매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