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요원 배치 여부 및 수질검사 결과 등 철저히 살핀다

고촌 도담수영장(사진=김포시청)
고촌 도담수영장(사진=김포시청)

최근 5년간 발생한 체육시설 사망사고 31건 가운데 수영장 사망사고가 17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이달 15일부터 말일까지 관내 공공 및 민간 수영장 시설 10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수영장 내에 수상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았거나 배치돼 있더라도 근무 중 주의 의무 부족으로 사망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시는 안전수칙 미게시, 수영장 수질관리 부족 등 수영장 내 안전관리 미비 사항 등 수영장 시설의 안전관리 준수여부를 철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수영장 통로 폭 ▲수질검사 결과 ▲감시탑 설치 ▲안전요원 배치 여부 등이다. 점검 중 발견한 개선 필요 사항은 이후 이행 여부를 검토한다.

시는 현장 점검 시 시설물 관리자 등에게 안전 관련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고 사망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즉시 보고할 것을 당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상호 체육과장은 “수영장은 여름철인 6~8월에 이용자가 급증해 안전사고 발생률이 높은만큼 정기적·수시적 안전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이 불안해할 수 있는 위생‧안전문제 등의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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