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한시적 텐트와 그늘막 설치 가능...취사나 야영은 제한

걸포중앙공원 전경(사진=김포시청)
걸포중앙공원 전경(사진=김포시청)

가정의 달 5월, 관내 주요 공원에 가면 꽃향기를 맡으며 목공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소장 두철언)는 2일 봄꽃 식재와 꽃 조형물 배치 등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에 위치한 나눔목공소는 영상정보관 인근에 60㎡ 규모로 조성돼 있다. 이달부터 경력직 목공지도사를 채용해 매주 화·목·토요일 연령대별 맞춤 프로그램을 본격적 운영한다.

5월 프로그램으로는 △평일:유아-자동차 만들기 △청소년-휴대폰 소리 증폭기 만들기가 있다. 토요일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성인-냄비 받침 만들기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김포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시는 걸포중앙공원, 한강중앙공원. 호수공원 등 관내 주요 공원에 총 5만 본의 봄꽃을 심었다.특히 걸포중앙공원에는 대형 꽃 조형물을 포토존을 설치해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추억을 남길만한 장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시는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해 5~6월 한시적으로 추가 지정된 위치에 그늘막과 텐트 설치를 허용한다.

피크닉 존을 운영하는 공원은 걸포중앙공원, 한강중앙공원, 호수공원의 3개소다. 그늘막·텐트 설치는 가능하나 취사나 야영행위는 제한된다.

아울러 시는 모두가 즐거운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타인에게 불편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꾸준히 계도·단속할 계획이다.

한흔지 공원관리과장은 “코로나19 이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만큼 시민들께서 가족과 공원에서 즐겁게 지내실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청소, 불법 단속 등 기본적인 것까지 세심하게 살펴 공원 이용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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