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청려장 지팡이 전달하며 만수무강 기원

운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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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운양동 전원마을 1단지 아파트 주민들과 경로당 회원들이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의 생신 축하 잔치를 마련해 지역사회로부터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24일 운양동에 따르면 지난 19일 전원마을 1단지 아파트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경로당 회원 등이 올해 ‘100세'를 맞은 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생신 축하 잔치를 마련했다.

이날 생일 축하 잔치에는 김순애 운양동장을 비롯한 도의원,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장, 운양동분회장과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어르신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

경로당에서 ‘왕언니’로 불리는 어르신은 평소 동네 주민들을 만나면 겸손한 성품으로 따뜻한 인사를 건네기로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르신은 “축하자리를 마련하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에게 여러모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앞으로 더욱 건강한 삶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축하를 하기위해 참석한 대한노인회 김포지회 이석영 회장은 “전원1단지 마을 경로당은 타 경로당에 모범을 보이는 경로당으로, 화합하고 더불어 서로 돕는 곳으로 유명하다”며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에게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청려장(1년생 명아주로 만든 지팡이)’을 전달했다.

김순애 운양동장은 축사를 통해 “100세 생신을 맞은 어르신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아파트 주민들이 같이 기쁨을 나누기 위해 준비한 따뜻함이 느껴져 지역 곳곳에 이런 훈훈함이 전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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