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 성공 기원...농협하나로마트출구~사우교 생활 쓰레기 등 4톤 수거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에서 지난 4일 계양천 벚꽃길 일대 정화활동을 펼쳤다.(사진 김포시청)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에서 지난 4일 계양천 벚꽃길 일대 정화활동을 펼쳤다.(사진 김포시청)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단장 박남순)은 성공적인 김포 벚꽃축제를 기원하며 지난 4일 계양천변에 조성된 벚꽃길 일대에서 회원 및 하천활동가들과 함께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계양천 농협하나로마트 출구에서 사우교까지 왕복 3km 구간 하천변 생활쓰레기 및 폐기물 4톤을 수거했다.

하천정화활동이 진행된 구간은 김포본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김포 벚꽃축제가 개최되는 곳으로, 김포시의 ‘아름다운 벚꽃길 명소’로 꼽히고 있다.

활동 후 김포시하천살리기추진단 등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벚꽃축제인 만큼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계양천 벚꽃길을 제공하고, 김포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화활동을 함께한 신승호 환경녹지국장은 “하천살리기 추진단의 노고로 계양천 벚꽃축제가 더 빛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인파가 몰렸다가 빠지면 많은 쓰레기가 하천변에 버려진다. 따라서 방문객들께서는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시민의식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라 당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하천살리기추진단은 하천네트워크 단체를 중심으로 하천활동가와 함께 주요 도심하천에 대해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하천에 대한 시민인식 개선을 위해 하천정화활동을 포함한 청소년하천학교, EM환경교육 등을 하절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같은 날 고촌읍(읍장 이창우)에서는 9일 열리는 김포한강마라톤 대회에 대비, 고촌읍 이장단협의회 및 고촌읍 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는 금포로 429번길 자전거 전용도로 시점부에서 영사정 입구까지 약2.8km 구간에 대해 실시됐다. 

최종원 고촌읍 이장단협의회장은 “뜻깊은 대회를 위해 마라톤 구간 청소에 솔선해 참여해주신 각 마을 이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청소를 통해 해당 구간이 한결 깨끗해지고 정돈된 것 같아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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