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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시민단체 잇따라 성명 내고 '시의회 정상화 촉구'김검연대 · 원총련 "시민 위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라” 비판
정은화 기자 | 승인 2023.03.20 15:15
김포시의회가 예정된 회기일정을 훌쩍 넘긴 20일에도 파행하고 있다.(사진=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가 예정된 회기일정을 훌쩍 넘긴 20일에도 5차 본회의를 개의했으나 의결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정회했다. 이날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전원 본회의에 불참했다.

시의회는 당초 제223회 임시회를 지난 14일 개회, 17일까지 4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 관련 용역 중간보고를 놓고 민주당 의원들은 “시의회와 공유하지 않았다”며 집행부의 불통을 지적하고 본회의 보이콧이라는 실력행사에 나서고 있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회운영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의원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행태라고 비판,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이를 비판하는 성명을 잇달아 발표하고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포검단시대는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시민들은 고달픈 하루하루를 참아내고 버텨가며 살고 있는데 힘겨루기를 이유로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를 개회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시민들이 우스워서인가?”라며 “5호선의 연장은 정치의 대상이 아니며 정치인들의 기 싸움 따위에 이용될 소재가 아니다. 김포시 50만 인구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광역철도 하나 없이 낙후된 것은 당신들이 서로 협력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시민들이 준 권한을 낭비했기 때문이다. 김포시의회는 지금이라도 시민들을 위한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포원도심총연합회도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오월동주(吳越同舟, 서로 미원하는 사이라도 어려운 상황에는 단결하여 서로 돕고 마음을 함께 한다는 사자성어), 점불가장(漸不可長, 일의 폐단이 점점 더 커지게 그냥 두어서는 아니 됨)”이라며 시의회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정은화 기자  flower8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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