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공모사업’ 선정...내년까지 5억원 투입

김포시가 범죄 발생이 빈번한 양곡리 일대에 5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에 들어간다.(사진=김포시청)
김포시가 범죄 발생이 빈번한 양곡리 일대에 5억원을 투입해 정비사업에 들어간다.(사진=김포시청)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범죄 발생이 빈번한 양곡리 397-4 일대에 5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들어간다. 

범죄에 취약한 도시환경을 정비해 범죄예방뿐 아니라 심리적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 CPTED)’ 기법을 활용한다.

사업 대상지인 양곡리 일대는 노후 건축물과 공·폐가, 좁고 어두운 골목 등 열악한 주거환경 등으로 범죄 발생이 빈번하고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곳이다.

시는 주민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 디자인 설계용역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까지 ‘양곡리 안전마을길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골목길 보행로 개선 ►경관조명 설치 ►공·폐가 차단시설 설치 등으로 범죄 사각지대 개선 ►방범용 CCTV 설치 ►주민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 경기도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억 5000만 원을 지원 받는다.

경기도의회 김시용 도의원은 “이번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을 통해 양촌읍 일대 취약한 주거환경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되길 바란다”며 “모범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본 사업은 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셉테드 사업인 만큼 지역 주민과 김포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김포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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