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한종우 의원 "‘김포한강2 콤펙트시티 조성계획 등 경제성에 변화 생겼다"

김포시의회 한종우 의원(사진=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한종우 의원(사진=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 한종우 의원은 서울지하철5호선 김포 연장과 관련해 검단신도시를 경유하지 않는 '직결 노선'에 대한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7일 열린 제22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 의원은 “국토부의 ‘김포한강2 콤펙트시티 조성계획’ 발표와 대곶 친환경R&D단지 조성계획의 구체화 등 경제성에 있어 많은 변화가 생겼다”면서 “김포시 구역 안에서의 직선화 노선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거 검단을 경유하는 국자노선은 국토교통부의 4만6000호 규모의 김포한강2 콤펙트시티 발표 이전의 계획으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은 이 도시조성을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이라는 것이다.

현재 인천시는 서울지하철5호선 김포·검단 연장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오는 3월에 시작해 9월 마무리할 계획이며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도출해 국토교통부, 서울시, 김포시 등 관계기관과 노선 계획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한 의원은 “인천시가 용역하는 최적의 노선이란 부분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같은 달 15일 인천의 한 국회의원께서 대광위위원장을 만난 것을 기사로 접했다. 아마도 인천시 역사를 추가해달라는 건의를 했을 것으로 짐작한다”며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수도권 서부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와 김포시민들의 노력으로 이루었으나, 수도권 서부권 교통문제 해결보단 인천시의 역사 추가에 대한 이기적인 태도로 오히려 다된 밥에 재 뿌리는 격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한 의원은 “기존 국자노선의 경우 한강2신도시에서 광화문까지 약63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직선화될 경우 거리와 소요시간 단축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상당히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김포시 구역안에서의 직선화를 통한 노선 결정으로 조속히 국가철도망에 포함될 수 있도록 더 공격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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