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건태권도장 관원들이 김순애 운양동장을 찾아 라면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예건태권도장 관원들이 김순애 운양동장을 찾아 라면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김포시에 태권도를 운영하고 있는 두 곳에서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시 장기동 전진효 태권도 학원에 지난 6일 학부모의 성금 10만 원과 함께 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라면 19박스를 손수 포장해 장기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전진효 태권도장은 관원들과 마음을 모아 매년 라면과 성금을 기탁해 오면서 올해 역시 빠트리지 않고 지역 사랑을 실천했다.

조광식 관장은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관내 더 어려운 이웃들을 응원하고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라며 “아이들이 직접 포장한 라면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이웃들이 따뜻한 연초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5일 운양동 예건YTS태권도 학원에서도 운양동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1,160개를 기탁했다.

특히 예건YTS 태권도 학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이같은 나면 기탁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아이들이 용돈을 모아 라면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에 소중한 기탁품을 전달 받은 김순애 운양동장은 “YTS 태권도 학원이 또 한 번 온정의 손길을 모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 해준 고마운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받은 물품은 장기동과 운양동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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