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초 대강당에서 학생들이 해설이 있는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김포서초등학교)
김포서초 대강당에서 학생들이 해설이 있는 국악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김포서초등학교)

김포교육지원청 김포서초등학교가 학생들의 음악적 소양을 기르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악 공연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5, 6학년 학생들이 강당에서 길놀이, 사물 판굿, 국악 ‘난감하네’와 ‘산도깨비’, 버나 놀이, 죽방울놀이, 사자춤, 열두 발 상모놀이 등 40분간 진행이 이뤄졌다.

이들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읽히고 배운 노래와 춤을 관객석에서 함께 호응하며 꽹과리, 장구, 북, 징의 네 악기가 자연의 소리와 비슷하다는 것을 배우며, 해설자의 설명을 들었다.

꽹과리, 장구, 북, 징의 네 가지 악기를 몸에 매거나 들고서 연주하고, 머리에는 상모를 쓰고 돌리며 여러 가지 대형과 진을 걷고 뛰면서 풀어가는 종합 예술을 신명 나는 태평소 선율과 함께 감상했다.

더구나 액운을 물리치고 좋은 기운을 불러들인다는 봉산탈춤의 사자춤 공연이 학생들의 성장과 미래 역량 함양에 도움을 주도록 연출됐다.

또 노래마당에서 ‘난감하네’와 ‘산도깨비’를 부를 때는 모두 한 마음이 되어 함께 떼창을 부르기도 했다.

무대에서 버나 놀이에 직접 참여 한 6학년 학생은 “네 가지 악기 소리가 정말 자연의 소리와 비슷했다. 버나 놀이에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보람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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