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자립도 32.49%, 재정자주도 52.69%로 개선

김포시는 지난 21일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를 위해 ‘2021회계연도 결산기준 재정공시’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시는 지난 11월 3일 시의회에서 의결된 ‘2021회계연도 결산서’를 기준으로 시 살림살이 규모, 재정여건 등 59개 항목으로 구성된 공통공시와 △마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증차 사업 등 시민 관심도가 높은 주요 5개 사업에 대한 특수공시 사항을 담고 있다.

김포시 2021년 살림 규모(통합회계)는 2조3444억 원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1조9243억 원보다 4201억 원이 많고, 전년도 결산액 2조3007억 원 대비 437억 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이 6851억 원, 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9996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김포시 2021년도 살림 규모는 2조3444억 원으로 전년대비 437억원 증가했다(자료=김포시청)
김포시 2021년도 살림 규모는 2조3444억 원으로 전년대비 437억원 증가했다(자료=김포시청)

김포시 일반회계 세입 규모 중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재정 운용의 자립능력을 나타낸다. 2021년도 결산 결과 32.49%로 나타나 전년 대비 1.85%P 증가했고 의정부, 시흥, 파주 등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27.12%보다도 5.37%P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전체 세입 대비 용처를 자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자주재원의 비율인 ‘재정자주도’는 재정 운용의 자율성을 나타내며, 2021년도 결산 결과 52.69%로 전년 대비 4.5%P 증가했다.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51.03% 대비 1.66%P 높은 수치다.

일반회계 세출 결산액은 총 1조 4961억 원이며 분야별로는 사회복지(42%), 수송 및 교통(8%), 일반공공행정(8%), 환경보호(7%), 국토·지역개발(7%), 문화 및 관광(5%), 농림해양수산(5%), 산업·중소기업(5%) 등 순으로 사회복지 분야가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재정공시는 시의 재정 운용 상황에 관한 주민의 관심 사항을 위원회와 같은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공시하는 것으로, 주민의 재정 관련 접근성 및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재정 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주요 공시항목은 결산규모, 재정여건, 재정운용 결과·성과가 포함된 공통공시와 주민 관심도가 높은 김포시 고유 사업에 대한 특수공시로 구성되며,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 홈페이지(www.gimpo.go.kr▷ 공개/개방▷ 재정정보▷ 재정공시-결산)에 공개되어 누구나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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