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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에서도 압사 사고 우려 ... 김포 검단 시민연대 제기제2. 제3의 이태원 같은 참사 막기 위해 정부가 나서 ... 김포도시철도에 충분한 안전 인력 확보와 승객 분산위해 광역철도 확충 요구
천용남 기자 | 승인 2022.11.03 16:09
김포골드라인(지하철)을 탑승하기 위해 개찰구로 들어선 등객들의 움직임에 불편을 따르고 있다.( 사진=김포검단 시민연대)

용산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다시 한번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읽히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김포 검단 시민연대)가 김포 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승객 과밀화 현상이 심각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가 우려된다며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시민단체는 "김포도시철도는 혼잡률이 285%에 이를 정도로 과밀이 심각해 '지옥철'로 불린다."라며 "시민들은 매일 압사의 공포로 사고의 위험성으로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또 “만약 출퇴근 시 승객들의 붐비는 시간에 내리막에서 자칫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이 또한 대형사고가 일어날 것이 불 보듯 뻔하지만, 대책은 없다”라고 밝혔다.

더구나 골드라인 개통 당시 유지관리 인원보다 현재 17%나 줄었고 열악한 근무 여건으로 전체 직원 237명 중 212명이 교체돼 제대로 된 안전관리가 우려된다.

또 “시민단체는 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김포시로부터 위탁운영을 맡은 서울교통공사가 최저가로 계약을 한 뒤 별도 운영사를 설립해 계약금액보다 더 낮은 금액으로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다 보니 안전관리 평가에서 최하위인 C등급이라”라고 설명했다.

사정이 이러자 급기야는 시민단체 등을 비롯해 지역 정치권 등에서도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서며 "제2, 제3의 이태원 참사를 막기 위해 정부는 김포도시철도에 대한 충분한 안전 인력·예산 확보를 책임지고, 이용객 분산을 위한 광역철도 확충에도 나서 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김포시는 현재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 과밀화 현상이 빚어져 안전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자, 추가 전동차를 제작해 2024년 투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구간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6만8천여 명에 이르며 시민들 사이에 일명 지옥철이라 불리고 있다.

천용남 기자  cyn5005@gimpo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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