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여한 학생들 보고 느낀 모습을 적어 낸 소감에서 북한 친구들 만나보고 싶다 소망...

자유평화를 기원하는 행사에서 평통자문회의 협의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자유평화를 기원하는 행사에서 평통자문회의 협의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회장 이미연)가 최근 자유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북한 음식명인과 함께 북한음식 체험 및 강연회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는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프로젝트 하나로 이뤄진 북한음식 체험 및 강연회는 2년 연속사업으로 지난 2021년 코로나로 인해 자문위원들만 참여해 왔으나 이번에는 시민과 함께하고자 김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2년 김포시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 행사와 함께 치러졌다.

한 실향민이 고향인 북한을 그리며  애뜻한 글을 적어 내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한 실향민이 고향인 북한을 그리며  애뜻한 글을 적어 내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행사장을 찾은 지역 실향민 2세와 북한이탈주민, 자문위원 등을 초청 김포시민과 함께 북한음식 체험에서 언감자떡, 두부밥, 온면들을 이명애 북한음식 명인이 만들어 시식체험을 가졌다.

이틀간에 걸처 이뤄진 행사중 평화누리길 걷기(평화순례단)사진전과 “통일이 된다면 무엇이 좋을까” 라는 시민들의 설문을 통해 다향한 우리세대의 통일관과 바램을 엿볼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여기에 북한을 고향을 둔 실향민의 부모형제를 기리는 애틋함과 더불어 북한이탈주민들에게는 남한사회의 만남의 정보 교류의 장이 이뤄지기도 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날 어린 아이들의 눈에서 본 설문은 “ 북한 친구를 만날 수 있다, 통일이 되면 전쟁등 위험한 게 없어지고 휴전도 없어진다. 세계 G3 성장등 ” 자라나는 다음세대에게 통일이라는 주제로 생각할 좋은 시간이 됐다는 등 좋은 소감이 전달되기도 했다.

이미연 협의회장은 “지난 2년동안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김포 평화플랜 사업이 자문위원들의 협조로 김포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발전해왔다”면서 “김포가 50만도시로 성장하여 지리적으로 한강을 사이에 두고 김포에서 북한음식을 만들어 시식하고 나눔을 통해서로 다름이 아닌 같음을 알게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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