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독정역~ 김포 걸포북변역 경유, 고양 중산지구까지 총연장 19.6km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참고자료(제공 김포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참고자료(제공 김포시)

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4일 경기도에 ‘인천2호선 고양연장’ 사업을 제4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신청했다.

해당 사업은 인천 독정역에서 분기해 김포 걸포북변역을 경유, 고양 중산지구까지 총연장 19.6km로 총사업비는 2조830억원으로 추계하고 있다. 사업이 시행될 경우 김포골드라인의 높은 혼잡도와 서부 수도권 2기 신도시(김포 한강, 인천 검단)의 교통여건 개선에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확정고시 됐다. 시는 이를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경기도, 인천시, 고양시와 공동으로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 1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실무회의를 8차례 가졌다. 또 지난달 27일엔 수요 및 비용분석, 경제성 분석 등 타당성 검토를 통해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예타 신청에 따라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와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치게 된다. 기획재정부 예타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면 내년 초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

김병수 시장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으로 인천 서구, 김포, 고양 일산서구 등 서부 수도권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후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하여 철도 인프라 시설이 확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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