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부딪히는 어쩌다 예술가 작품 24점 선보일 예정...

13인의 시민예술가들이 24점의 작품을 놓고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포문화재단)
13인의 시민예술가들이 24점의 작품을 놓고 서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김포문화재단)

김포문화재단에서 시민예술가 창작 전시 ‘어쩌다 예술가展’을 오는 10월 2일 부터 14일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는 지난 해 큰 호응 속에 처음으로 이뤄졌던 시민예술아카데미 공연예술분야에 이어 올해 새롭게 추가된 시민예술아카데미 시각예술분야 ,어쩌다 예술가‘는 워크숍과 창작멘토링으로 구성된 시민주도형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이다.

이에 총괄 멘토링은 전국에서 다양한 예술프로젝트를 담당했던 ‘무늬만커뮤니티’의 대표 김월식 문화기획자가 맡았다.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시민예술아카데미 어쩌다 예술가로 선발돼 멘토들과 함께 3개월 워크숍 여정을 마친 13팀의 시민예술가의 창작품 24점을 비롯해 참여자 활동을 기록한 아카이브 영상과 작업노트 등으로 꾸며진다.

시민예술가들의 창작품은 삶의 성찰에서 비롯된 작품들로 자아와 여성, 부부, 가족 등 일상에서 부딪히는 현실적 문제들을 회화,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표현, 관람객들로 하여금 함께 공감하고 치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포재단 박형숙 담당자는 “어쩌다 예술가는 단순히 결과중심의 창작지원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도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찰나의 용기와 예술가의 삶처럼 끊임없는 자아성찰을 통해 자아결핍을 예술로서 승화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는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으로 거듭나는 일련의 과정을 경험하는 문화예술교육이다”라며 “이번 성과공유전시 어쩌다 예술가 展을 통해 관람객들도 13인 시민예술가들의 특별한 경험을 함께 나누고 공감하며 ‘예술가의 삶’을 꿈꾸고 실천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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