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배강민 의원, 필수 기반시설 대부분은 남부권에 치유져 있다 지적

김포시의회 배강민 의원(사진=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배강민 의원(사진=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 배강민 의원은 통진읍 등 5개 읍면과 구래동을 포함한 북부권이 김포한강선(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과 GTX-D의 출발점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지난 26일 김포시의회 제2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균형발전은 곧 기회의 균등”이라며 “김병수 시장의 공약 중 문화, 체육 등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인 기반시설 건립사업은 대부분 남부권에 치우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배 의원은 “병원 하나, 변변한 문화시설조차 없는 북부권은 외면한 채 대형종합병원, 도서관, 복합쇼핑몰, K-POP 공연장 등의 사업이 남부권을 중심으로 계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구 규모는 남부권에 비해 적지만, 관내 개별공장 대부분이 대곶면과 양촌읍에 소재하고 있어 사실상 지역경제의 근간을 북부권이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북부권을 중심으로 무분별한 난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각종 환경오염과 농업환경 파괴, 교통체증 등 지역주민의 삶은 위협받고 있는 반면 변변한 문화, 복지, 응급의료 시설은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

배 의원은 “시장님은 예비후보 당시부터 북부권에 노면전차인 트렘을 도입해 아름다운 수변도시를 가까이서 즐기는 새로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만들 것이라 했지만, 김포의 균형발전을 기대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부권에 필요한 문화, 복지, 응급의료, 교육, 교통서비스 등 기반시설은 물론 관광산업을 접목한 평화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큰 그림을 조속히 그려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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