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원구성 파행은 진행형...시민들 비난속에 지역 언론등에서 헤드장식

김포시의회청사
김포시의회청사

민선 8기 출범 된지 20여일이 되도록 원구성조차 못한 탓에 김포시의회 의원들의 밥그릇 싸움으로 비쳐진 행태가 결국 수면위로 또 오르면서 연일 지역 언론 등에서 헤드라인을 장식 하는 등 이례적으로 김포시 공무원노조역시 시의원들을 향해 비난 성명서를 발표했다.

20일 김포시 공무원 노조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 노조측은 김포시 의회가 원 구성조차 못한 현 상황을 보면서 김포시 공무원과 시민들은 실망을 넘어 좌절하고 있다고 깜짝 성명서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 노조측은 ”김포시를 제외한 경기도 모든 시군이 이미 합의를 끝내고 임시회 및 행정사무감사 준비 등 본연의 활동에 임하고 있으나 김포시의회는 아직도 원 구성 파행은 진행형이다“고 말했다.

또 노조측은 ”현재 김포시에는 시정계획에 대한 업무보고와 추경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라며 이번 추경 예산 안에는 기초생활보장, 취약계층 지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등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복지예산 편성이 시민의 삶에 어떠한 큰 영향을 끼칠지 의원들은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묻기도 했다.

더구나 ”노조측은 8월은 2023년도 예산 편성을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일 뿐만아니라 태풍 등 집중호우가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으로 업무보고 및 시민의 권익과 관련된 조례 제개정, 추경예산편성 시기를 놓칠 행정 차질과 지연으로 시민에게 막대한 피해가 갈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노조측은 6.1. 지방선거 전에 어떤 마음으로 출마를 하고 선거 활동을 했는지 다시 한번 뒤돌아 보기 바라며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고 꼬집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공무원 노조 한 관계자는 “만약 김포시의회의 원 구성이 장기간 지연된다면 집행기관과 함께 하는 회기일정이 무기한 연기됨으로 인해 그 피해가 2천여 공직자는 물론 50만 시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의원들은 깊이 인식하고 하루라도 빨리 정상적인 시의회 의정 운영을 촉구한다”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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