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15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입원 환자 대상 진행

김포우리병원 전경(증축 조감도, 사진 김포우리병원 제공)
김포우리병원 전경(증축 조감도, 사진 김포우리병원 제공)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도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혈액 사용량 관리, 수혈 환자 안전 관리, 수혈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심평원에서 마련한 제도다. 수혈환자의 안전성 향상과 적정수혈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전국 515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 환자 수혈률 ▲수혈관리 수행률 등 총 8개 영역이다.

평가 결과 김포우리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5점으로 전체 평균 점수인 69.3점을 크게 상회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

고도현 김포우리병원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수혈·혈액 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김포우리병원은 혈액의 적정 사용과 수혈 환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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