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 기업인 농수로에 빗물과 섞여 흘려보낸 오폐수 & 지금까지 53건 적발 사법 처리...

주로 장마철 집중 호우를 틈타 폐수 등 무단으로 흘려보내는 도 넘은 행위가 농민들의 마음을 멍들게 하고 있다는 민원에 김포시가 단속에 나섰다.

특히 이는 농촌과 혼재 되어 있는 지역 인근 공장 등에서 비가 많이 오는 날을 틈타 몰래 흘려보낸 오·폐수가 농수로를 따라 수십ha의 농경지로 방류되면서 지난 16년부터 지금까지 적발된 건수만 무려 50여건에 이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지역적인 여건상 농촌과 공장지대가 혼재되어 있는 지역하천 등에서 농민들은 농업용수로 이용해 농사를 짓고 있으나 유독 장마철에 하천 수질오염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시는 우선적으로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기간을 오는 8월까지 운영하면서 주요 하천 인근의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해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여기에 시는 이번 점검에서 폐수배출시설 및 오염물질 방지시설 운영 시 주의할 점과 시설 노후화로 인한 폐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같은 지도에도 불구하고 처리되지 않은 폐수를 무단 방류하거나 폐기물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않고 빗물에 섞여 내보내 하천을 오염하는 행위가 발견됐을 시 엄중히 단속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에는 폐수배출시설을 시에 허가(신고)를 득하지 않고 몰래 운영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 단속하고 아울러 방지시설 실명제 실시와 가동개시 전 관계법령과 운영방법등에 대한 지도를 통해 무단 폐수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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