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등교 중 행방 묘연... 실종 15일째

지난 6일 등교에 나선 중학생 최영민(15세)군의 묘연한 행방에 김포경찰서가 공개 수사에 나섰다. 제보: 김포찰서 실종수사팀(010-6885-7982).
지난 6일 등교에 나선 중학생 최영민(15세)군의 묘연한 행방에 김포경찰서가 공개 수사에 나섰다. 제보: 김포찰서 실종수사팀(010-6885-7982).

등교하기 위해 집을 나선 중학생이 보름이 넘도록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21일 김포경찰서는 지난 6일 오전 8시 경 김포시 마산동에서 등교하던 중학생 최영민(15)군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경찰은 최군이 당시 휴대전화와 카드를 자택 우편함에 두고 나간 것을 확인했다. 이어 지난 12일에 최군이 공중전화로 자택에 전화를 건 사실을 파악해 추적해왔으며, 인천 계양구 작전역 CCTV에서 마지막 행적을 확인했다.

최군의 어머니는 “지난 달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영민이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군을 목격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포시도 홈페이지를 통해 최군을 찾는 포스터를 게재하고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최군은 키 174㎝에 몸무게 80㎏의 체격이다. 갸름한 얼굴형에 흑색, 상고머리를 하고 있다. 실종 당시 검정외투, 베이지색 바지, 백팩, 검정 뿔테안경을 착용했다. 최군을 목격한 시민은 김포경찰서 실종수사팀(포스터 참조)에 제보하면 된다.

저작권자 © 김포매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