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 입은 관내 중소기업 법인지방소득세와 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직권으로 3개월 연장...

김포시청사
김포시청사

김포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경기 악화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지난해 지방세 9,362억 원 징수라는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이는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지방세 징수액 9천억 원을 상회하는 성과라고 밝혔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세 징수액은 3,957억 원, 도세 징수액은 5,405억 원으로, 지방세 징수 목표액 9,158억 원의 102.2%에 이르는 규모다.

지난해 지방세 징수 목표액 초과 달성에는 시세 세입의 증가가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지만 신축 공동주택 물량 감소 및 정부 부동산 정책에 따른 거래량 감소 등으로 도세 세입은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도 김포시는 지방세 징수액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매체를 통한 지방세 납부 홍보와 스마트 고지서 및 보이는 ARS 등 편리한 납부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나서 개인지방소득세 · 종합소득세 합동 도움창구를 시청사에 운영해 징수액 증가에 큰 효과를 거뒀다.

여기에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법인지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의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으로 연장하고 지난해에 이어 착한 임대인의 재산세를 감면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 부동산 경기 후퇴로 인한 양도소득분 지방소득세의 감소가 예상되나, 부동산 거래가액의 상승 및 지속적인 도시개발사업으로 지방세입 1조 원 시대를 향한 발걸음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시 세무과 관계자는 “2022년 1월 늘어나는 세무행정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키 위해 세무1과 및 세무2과로 분리하는 세무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인구 50만 대도시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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