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무동살이 풍무역에서 아침 8시 이 분들을 기다리겠다 어느 분이 먼저 오는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겠다...

너도 함 타봐라 김포골드라인 챌린지 시즌 2에 참여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출근시간 때 체험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김포매일뉴스 DB)
너도 함 타봐라 김포골드라인 챌린지 시즌 2에 참여했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출근시간 때 체험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김포매일뉴스 DB)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운영되고 있는 2량짜리 김포골드라인(지하철)을 체험해 보라는 뜻으로 김포 한 시민이 ‘너도 함 타봐라 김포골드라인 챌린지’에 첫 주자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와 두 번째 주자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후보를 각각 호출해 성사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닉네임 ‘풍무동살이’라고 밝힌 한 시민은 “이제 김포시민의 열망을 담아 ‘골드라인 챌린지-너도 함 타봐라3’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먼저 첫 번째 챌린저로 이재명 후보를 지목한다”며 “첫 번째 골드라인 챌린저 때부터 김포시민들이 이 분은 꼭 타봤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컸었던 분이다. 전 경기도지사로서 김포지역 교통문제에 대해 당연히 큰 책임과 의무가 있으신 분”이라고 첫 지목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평생 법을 수호하시고 불의한 것들에는 냉혹한 칼잡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시는 분인 윤석열 후보에게는 김포시민이 겪고 있는 교통 불공정과 차별에 대해 결코 좌시하지 않으실 분이라 생각하기에 지목한다”고 덧붙였다.

풍무동살이는 “지난 두 번의 챌린지에서도 그랬듯이 저는 풍무역에서 아침 8시에 이 분들을 기다리겠다. 우리 김포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도시 검단과 함께 70만 시민은 어느 분이 가장 먼저 우리의 부름에 응답하실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요즘 ‘풍무동살이’의 이 같은 제안한 글이 인터넷 카페에 게시되자 이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인증샷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진행돼 눈길을 끌었던 ‘너도 함 타봐라-김포골드라인 챌린지1’에서는 정하영 김포시장이, ‘너도 함 타봐라-김포골드라인 챌린지2’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각각 챌린지에 참여하기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옥철이라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개선책을 논의하기 위해 원도심 총연합회(위원장 정동영)는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김포갑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진호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서울지하철5호선 김포 연장 등 광역교통대책의 대선 공약 반영을 위한 감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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