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미술관 기획전시에 ‘보구곶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김포문화재단이 오는 26일부터 개최할 기획전시에 보구곶에 터를 잡은 이웃작가들의 작품과 ‘오픈스튜디오’ 프로그램, 구나현 작가의 ‘곤포 프로젝트’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17년 ‘작은미술관 보구곶’ 개관 후 현재까지의 추억을 담은 아카이빙 사진전, 보구곶 주민들과 함께 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의 결과물, 추억의 앨범 전시 등 ‘작은미술관 보구곶’의 지난 4년간 발자취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여기에 이번 전시기간 동안 ‘오픈 스튜디오’에서는 매주 토요일, 시민들을 초대해 작가들의 작업실과 작업과정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추수가 끝난 논에서 펼쳐질 구나현 작가의 곤포 프로젝트는, 둥글게 짚을 압착해 포장한 곤포에 마을 주민 및 관람객의 얼굴을 현장에서 직접 그려 넣는 퍼포먼스이다.
이는 보구곶의 자연과 미술전시 관람이라는 두 영역을 모두 담아 낸 기획으로 ‘작은미술관 보구곶’의 지역적․장소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코너가 될 전망이다.
김포문화재단 이우정 담당자는 “이번 전시는 이웃작가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작은미술관 보구곶의 이야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작가들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체험하는 프로그램인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전시예술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또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천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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