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오강현 의원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오강현 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포시는 택지개발지역의 초중고 신설·증축 문제, 고교학점제, 고교평준화,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 중앙정부와 연계하거나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할 교육문제가 많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단일한 소통 창구 부재, 상황에 따른 입장 변화로 인한 불신,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차이 등의 상황을 보며 일회성 회의가 아닌 누적되고 일관성 있는 논의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포시의 다양한 교육문제 해결과 미래 김포교육을 위해서는 우리 상황에 맞는 교육거버넌스가 절실하다”며 “김포의 교육 공동체인 교육청, 김포시, 학생, 학부모, 교육전문가, 교육단체, 선출직 등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육거버넌스를 통해, 현재 김포교육의 난제뿐 아니라 앞 으로 발생될 다양한 교육문제 해소와 미래 김포교육의 방향성을 지방정부 스스로 찾아내고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오강현 의원은 지난달 20일 열린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김포의 미래가 결정되는 순간이 다가온다”라면서 “GTX-D 노선 등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반영해 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발언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6월 말 확정됐다. 김포의 미래가 결정되는 순간이다. 지금보다는 미래를 위해, 우리보다는 우리 후손을 위해 광역철도를 꼭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김포시는 지금까지 국비지원이나 교통정책 수립에서 철저히 소외받아 왔다”며 “김포의 유일한 철도망인 골드라인은 출근길 혼잡률이 285%에 달하고, 도로 정체 상황도 심각해 인구증가율을 생각하면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 인천 지하철 2호선이 반드시 유치돼야 하는 서부 수도권 시민의 간절한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오강현 김포시의회 의원은 발언 말미에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호소한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신설, 김포한강선(5호선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 고양 연장이 원안대로 제4차 계획에 반영되고 시민 고통을 줄이기 위해 조기 추진돼야 하며 시 집행부는 50만 시민의 열망이 현실화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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