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왕 장윤정 비롯, 정미조, 구창모 등 대중가수 대거 출연으로 시민들 발걸음 멈추게해...

김포시 운양동 아트빌리지 야외공연장에서 17일간 열릴 '김포평화 비전콘서트’가 개막식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1일부터 17일간 펼쳐지는 ‘2021 김포평화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공연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로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시가 기획했다.

이에따라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정규공연장에서 운영되는 공연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완전접종자 또는 PCR검사 음성 확인이 완료된 사전예약자로만 현장 관람이 가능하도록 유도했다.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시작을 알리는 1부에서 김포문화예술인(김포국악협회, 국악팀 ‘나름’)들의 국악공연에 이어 2부에는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주제공연(김포무용협회)과 드론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평화로운 일상이 평화로운 김포를 만듭니다’라는 메세지를 담은 드론이 무대로 날아와 화상으로 참여한 시민들에게 전송됐다.

여기에 엘지헬로비전 ‘장윤정의 헬로콘서트’가 녹화방송으로 진행된 시간에는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을 비롯해 김포출신 가수 정미조, 구창모, 영지, 여행스케치, 인치엘로, 조수아 등 대중가수들이 출연해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공연을 보러 온 한 관객은 “코로나19가 시작되고 나서 나를 비롯한 지역사회에는 우울함과 외로움에 잠식되었다. 코로나 이전의 평범했던 우리의 삶을 잊고 살았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콘서트를 즐기며 평화롭던 일상을 추억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시민들의 행복한 미소를 오랜만에 직접 본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극복되어 함께 손을 맞잡고 평화로운 일상을 맞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김포매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