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중앙투지심사 통과로 한강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한층 기대...

이기형 도의원
이기형 도의원

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김포4, 교육기획위원회)은 ‘한강신도시 장기본동 지역의 ‘가칭)운일고등학교’ 신설 건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의원은 그 동안 한강신도시 지역의 고질적 교육문제인 과밀학급 해소와 신도시 지역 고등학교 부족 해소를 목적으로 고등학교 신설 사업을 추진한 이후 드디어 경기도교육청 심사를 득하고, 지난 7월 29일 여수시에서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로써 학교설립 행정 절차가 급물살을 타게 돼 이 지역에 중학교 졸업생 대비 일반 고등학교 입학정원이 60%대에 머물러 고등학교 진학 시 원거리 통학으로 불편이 따라던 것이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 통과로 신도시 지역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칭)운일고등학교’의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는 학생수 감소 예측과 김포시 읍·면지역 고등학교 정원 여유 등의 사유로 수차례 난관에 봉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학교는 2012년, 2013년, 2020년, 2021년 상반기까지 4차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의뢰에서 ‘재검토’결정을 받았으며, 사유는 ‘설립시기 조정’ 등 이었다.

김포 한강신도시 지역은 이보다 앞서 추진된 다른 국가개발 택지지구의 입주지연 장기화와 기존 택지지구 설립 고등학교 정원 여유로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최근 2년간 교육부 중앙 투자심사는 30%대의 저조한 통과율을 기록하여, 학생수요가 많은 경기도지역 2기 신도시의 과밀화와 원거리 통학으로 인한 교육의 질 저하를 부추기는 악순환이 계속 되어왔다.

또한 ‘경기도교육청’과 ‘김포시’의 ‘김포고교평준화’추진도 김포한강신도시 지역 고등학교 부족으로 인한, 원거리 통학과 과밀화로 우려의 목소리가 커져 왔다.

이기형 도의원은 "4차례에 걸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재검토 등의 위기로 자칫 학교설립이 무기한 연기될 우려에 박상혁 국회의원과 김포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의 노력으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지역 고등학교는 2021년 현재 총 14개교(특성화고 포함) 378학급에 10,748명의 고등학생이 재학 중이며, 일반 고등학교의 경우 학급당 30.2명으로 경기도 평균 25.4명보다 20%가량 많아 교육과정 운영이 타 지역보다 어렵다는 지적이 있으나, 고등학교 신설 추진으로 김포지역 교육환경 개선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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