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초등학교 영상제작동아리가 학교 구성원들을 초대해 온라인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장기초 제공)
장기초등학교 영상제작동아리가 학교 구성원들을 초대해 온라인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장기초 제공)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이다. 5G 상용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 발달과 코로나19 팬더믹에 따른 비대면 추세 가속화로 메타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장기초등학교는 이런 메타버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지금의 학교 구조와 똑같은 구조로 ‘가상의 장기초등학교(이하 게더타운)’를 만들었다.

교실, 운동장, 솔내관, 생태체험관, 생태연못 등으로 이루어진 게더타운에서 장기초 영상제작동아리(‘별별영상창작소’) 학생들은 학교 구성원을 초대해 영상회를 가졌다.

영상제작 동아리 학생들은 각 코너마다 자신의 얼굴을 캐릭터를 재미있게 꾸몄고, 그동안 만든 영상을 바로 시청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직접 게더타운에 참여한 50여명의 학생과 교사는 실시간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에 출연 했다.

이는 홍보사이트(http://bit.ly/장기초영상회)를 통해 홍보영상과 게더타운 영상이 올려졌고, 학교 인터넷 신문, 홈페이지, e알리미, 포스터 및 엽서 배포 등을 통해 안내했다.

특히 학생들이 QR코드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접 제작한 참여 엽서의 호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영상회는 코너별 이동을 통해 이뤄졌으며 각 코너별로 직업소개, 학교생활 브이로그, 교장선생님과의 인터뷰, 학교 자랑거리 등 다채로운 주제들로 참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같은 영상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많은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바꿔 진행된 활동이라 참여한 학생들은 “ 새로운 경험이었고 게더타운이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장기초등학교 영상제작동아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별별영상창작소는 2학기에도 학교 유튜브채널에 다양한 주제의 영상을 올려 항상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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