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검시대 라이딩 원정대 출발 앞두고 김포시청 앞 밤샘 시위로 국토부 비난 목소리 높여...

국토교통부가 행정예고안에 반발한 김검시대 시민들이 김포시청 앞 에서 밤샘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천용남 기자)
국토교통부가 행정예고안에 반발한 김검시대 시민들이 김포시청 앞 에서 밤샘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 =천용남 기자)

최근 국토교통부가 이른바 ‘김부선’을 행정예고(안)한 데 이어 다음 주 중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 고시가 예상됨에 따라 '민주당 OUT'을 외치는 성난 김포,검단 시민들이 주말 총력 시위에 나섰다.

26일 김포검단교통시민연대(김검시대)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김포시청 앞 1인 시위를 필두로 저녁 8시부터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촛불산책에 이어 텐트를 치고, 밤샘 시위를 벌였다.

이어 27일에는 ‘민주당 OUT, 김부선 OUT’ 깃발 등을 단 김검시대 라이딩 원정대가 출발한다.하얀 상의로 복장을 통일한 라이딩 원정대는 오전 10시 아라마리나 김포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집결한 뒤 1차 목적지인 여의도 국회 의사당을 향해 출발한다. 이어 2차 목적지인 부천, 강남, 하남 등을 향해 자율 라이딩에 나섰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2일 ‘김부선’의 적기 공급을 내용으로 하는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행정 예고(안)했다.

국토부는 이날 행정 예고(안)에서 ‘김부선’에 대해서만 ‘GTX(Great Train eXpress, 수도권광역급행철도)’라는 표현 대신 ‘서부권광역급행철도’라고 지칭, 김포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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