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가 김포 자생식물을 테마로 한 '야생화 정원'을 조성했다.(사진=김포시공원관리과)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가 김포 자생식물을 테마로 한 '야생화 정원'을 조성했다.(사진=김포시공원관리과)

김포시 클린도시사업소(소장 두철언)는 최근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와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강중앙공원에 김포 자생식물을 테마로 한 '야생화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야생식물가꾸기협회(대표 오좌진)의 자문을 받아 매년 여름과 가을에 꽃을 피우는 김포 자생 수종들로 선정해 매발톱, 쑥부쟁이, 층층잔대 등 야생화 17종 총 1만여본을 식재했으며, 수종별 표찰과 해설판을 함께 설치하여 아이들에게 야생화를 보고 배울 수 있는 학습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그동안 우리말로 들꽃이라 부르는 야생화는 그 수가 현재 국내에 5,000여종 이상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를 공원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다.

이번 야생화정원 조성은 야생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단아하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야생화의 멋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원관리과장은 “시민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피로감을 덜어주는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에도 김포시만의 특별한 공원 경관 조성과 볼거리 창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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