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모든 세대에 쓰레기봉투 20리터 50매씩 지원...

김포시가 전 세대에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를 무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쓰레기 증가와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등 재난 발생 시 종량제봉투를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김포시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전체 19만 3천234세대의 세대주이다.

종량제 봉투는 세대당 20리터 50매가 지원되며 총 지원물량은 966만1,700여 장이다.

시는 읍면동별로 대면접촉을 최소화 하는 배부 계획을 세워 이달부터 각 세대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더 덜어드리기 위해 종량제봉투 무상지급을 결정했다”면서 “다만 투병 페트병 분리수거 등 자원재활용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포매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