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 선정, 오는 2024년 준공목표 내년 ...이르면 하반기 착공 계획...
김포에서 황금의 땅으로 불려지고 있는 풍무역세권 개발부지가 드디어 내년 첫삽을 뜨게 됐다.
이는 김포시 사우동 486의 2번지 일원 875,817㎡에 추진되는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이 사업착수 4년만에 이뤄지게 될 전망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28일 (주)풍무역세권개발은 11월 19일 감정평가사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보상을 시작으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토지보상 및 손실보상은 주민추천(중앙감정평가법인)과 사업자(삼창감정평가법인), 경기도(대화감정평가법인)가 각각 선임한 감정평가법인의 평균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협의가 진행된다.
㈜풍무역세권개발은 감정평가사 선임에 앞서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사업부지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를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김포시청 부시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김포시청 도시국장과 회계사, 주민추천 위원 등 14명이 참여하는 보상협의회 구성을 지난 19일 완료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6년 사업자 공모 및 사업협약체결을 거쳐 2018년 3월 개발계획이 입안된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은 훼손된 농지의 체계적 개발을 통한 토지이용 효율 제고와 김포도시철도 이용수요 확보를 위한 배후단지로 조성코자 지난해 10월 개발계획 승인 및 도시개발구역이 고시됐다.
2017년 5월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사업자가 각각 50.1%와 49.9%의 지분출자하여 설립된 ㈜풍무역세권개발은 2019년 10월 김포시로부터 사업시행자로 지정된바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풍무역 주변 지역에 공동주택의 3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등 7천여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용지를 공급하고, 공원 및 유치원 1개소, 초교 2개소, 중교 1개소, 대학 1개소의 교육시설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은 서울김포공항역에서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할 경우 고촌역 한 정거장만 거치면 사업지에 이를 정도로 서울과 인접해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풍무역을 중심으로 김포시의 발전을 이끌 새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