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가 소통하는 혁신교육지구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다...

김포보름초등학교 교육현장
김포보름초등학교 교육현장

김포문화재단은 코로나19로 진행이 어려웠던 ‘2020 김포 혁신교육지구 학교’와 함께 하는 평화문화체험 사업을 시대의 변화에 맞춰 교실 안 언택트 사업으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 협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기초지자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으로, 김포시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김포문화재단은 ‘찾아가는 모담산 발굴학교’와 ‘도전! 나도 평화시인–평화공감 문예창작’ 등 총 2가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모담산 발굴학교’는 김포문화재단이 운양동 샘재공원 원삼국시대무덤유적 현장에서 진행해온 ‘모담산 발굴학교’의 찾아가는 버전으로, 교실 내 체험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교육영상을 시청한 뒤 재단에서 직접 개발한 체험키트를 가지고 토기발굴 및 복원체험, 샘재유적공원 팝업북 만들기를 체험한다.

여기에 ‘도전! 나도 평화시인–평화공감 문예창작’ 사업은 통일시대 미래주역인 학생들의 평화인식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개관한 ‘김포 평화문화관’을 온라인 VR전시로 감상하고, ‘평화’에 대한 생각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한다.

이번 혁신교육지구사업에 푸른솔초, 마송중앙초, 개곡초, 양도초 등 관내 9개 학교가 신청하여 총 1300여 명의 학생들이 학급별로 참여한다. 재단에서는 학생들의 수업 결과물을 향후 전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안상용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언택트는 이제 문화예술 뿐만 아니라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다”며, “김포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김포 혁신교육지구사업이 학교, 학생, 지역의 자원을 연계하여 학생들에게 김포의 다양한 평화문화자원을 자기주도적으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비대면 교육체험콘텐츠가 확산되고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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