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범상가에 가상현실,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보급...

김포장기동 패션로데오상가 전경. (사진=인터넷 캡처)
김포장기동 패션로데오상가 전경. (사진=인터넷 캡처)

김포시 장기동 패션로데오상가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는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IoT(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해 소상공인의 경영․서비스 혁신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유통의 급격한 변화로 비대면,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21일 시에따르면 지난 2003년 3월 김포 최초의 패션아울렛타운으로 문을 연 장기패션로데오상가는 김포한강신도시에 아울렛 부지로 편입 이후 김포 최대의 아울렛으로 성장했다.

이와더불어 장기패션로데오상가는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올 상반기부터 준비, 스마트 상가를 위한 별도의 TF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구나 장기패션로데오상가는 이번에 복합형 시범상가로 선정돼 상가 특성에 맞춰 스마트 기술과 스마트 오더로 나눠 지원되며, 상점가에 설치되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상점위치, 취급제품 및 지역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게 된다.

스마트 기술은 VR․AR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 사이즈에 맞는 신발의 모형을 보여주는 풋 스캐너 등으로 경영과 서비스 혁신을, 스마트 오더는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해 예약 및 현장 주문,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이 도입 된다.

이밖에 스마트 기술은 점포당 500만 원(35곳), 스마트 오더는 점포당 35만 원(60곳)이 지원되고, 상점가에 설치되는 디지털 사이니지는 1억 원(2곳)을 지원, 최대 약 3억 원 가량이 지원된다.

시는 이번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 추진으로 4차 산업혁명 혁신 기술을 소상공인 골목상권에 도입해 대기업과의 기술 격차를 좁히고 코로나19로 감소된 매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소비․유통환경의 비대면 디지털화가 급격한 속도로 일상에 뿌리내리고 있어 디지털 경제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자영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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