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면치 못한 시외버스 2개노선 운행중단 시민불편 가중...

강화에서 출발해 김포시를 거쳐 서울 신촌까지 운행하는 2000번과 3000A번 버스가 연말까지 운행이 잠정 중단될 위기에 놓여 시민 불편이 가중 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180분에서 240분 배차간격으로 다니던 2000번은 김포에서 강화군의 화도를 연결하고 3000A는 통진읍 매수리 마을에서 서울을 운행하는 노선이었으나 코로나19 로 인해 만성 적자로 더이상 유지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9일 시에 따르면 해당노선은 만성 적자 속에사도 그 동안 수십년의 상징성과 해당 운수업체의 전체 손실로 이어진 가운데서도 버텨왔으나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대중교통의 전체적인 이용수요가 30~50%까지 감소하면서 유지가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해당 운수업체 측은 대체 노선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고 적자가 심한 2000번과 3000A번에 대해 연말까지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김포에서 화도를 가려면 이제는 2000번 대신 구래동에서 60-2번이나 장기본동에서 60-5번을 이용 가능하면 3000A 은 3000번을 이용하면 된다.

또 이밖에 통진 매수리 마을의 경우 G60003번을 이용할 수 있고, G6003은 올 3월 준공영제를 도입해 개통한 노선으로 수요 감소에 따라 감차를 진행하지 않고 지금도 규칙적인 배차간격으로 안정적인 운행을 하고있는 노선이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수요가 급감해 노선별 감차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노선별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감차수준과 운수업체가 어떻게든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는 적정대수를 조율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계획대로 경기도와 함께 직행좌석 준공영제를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시행해 더 이상 광역교통에 대한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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