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공공서비스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공장설립민원 접수를 하려면 비대면 온라인 접수로 해야 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현재 김포시에 등록된 공장은 약 6천700개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탓에 그만큼 공장 설립과 관련해 민원이 잇따르고 있어 지난해는 무려 1천500건의 민원을 대면접촉으로 처리하기도 했다. 

그 동안 민원인은 공장설립 인허가 신청을 받으려고 왕복 1시간 가량 교통수단을 이용해 1회에서 3회 정도 시를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 코로나19 등 감염병 전염 및 확산의 위험이 높아져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따라서 김포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따른 온라인 서비스욕구 증가에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팩토리온)을 과감하게 도입하기로 했다.

2010년 도입된 팩토리온은 시스템 사용이 어렵고 지원인력의 부족으로 사용률이 저조해 주로 통계활용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런 문제점들을 개선키 위해 김포시는 시스템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공장설립민원 온라인접수를 시범운영해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가 이같은 공장설립 온라인 서비스의 도입으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민원인에게는 행정편의 및 사회적비용 절감 효과를 주고 나아가 종이 없는 민원서비스 실현으로 에너지절약과 환경보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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