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 한강결사대 감시병 잇따라 물에 빠진 시민 구해 귀감...

육군17사단 장병이 한강경계작전 임무 수행 중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고 생활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육군17사단)
육군17사단 장병이 한강경계작전 임무 수행 중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고 생활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육군17사단)

17사단 육군 장병이 강안경계작전 임무 수행 중 한강대교 남단에 물에 빠진 2명의 시민의 생명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17사단 한강결사대 TOD감시병 전강훈 상병이다.

지난 6월 10일 새벽 6시께 전 상병은 한강 작전지역을 열상감시장비(TOD)로 확인하던 중 대교 교각 아래 뻘에 빠져있는 인원을 식별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보고한 뒤 부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시민 2명이 구조됐다.

다행이 구조된 20대 남성 A씨는 저체온증 및 경미한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6월 13일 새벽 4시께 한강대교 교각 상단부에 사람들이 있는 것을 식별한 전 상병은 신속하게 당시 상황을 보고했다. 이후 유관기관 확인 결과 강물에 빠진 민간인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평소 협조된 작전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어민과 협조해 해당 구출하는 등 신속한 보고와 협조를 통해 또 한번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됐다.

이번 경계근무로 두차례나 생명을 구하는데 일조한 전 상병은 “최근 경계작전태세가 강화되어 TOD감시에 대한 임무를 수행하면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경계근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포매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