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자원봉사센터 헌혈카페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포시청)
김포시자원봉사센터 헌혈카페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포시청)

코로나19 영향으로 헌혈자가 약 12% 감소해 의료현장의 혈액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김포시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어 붙였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현숙)와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원장 김성배)은 최근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이웃사랑 헌혈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센터직원, 자원봉사단체, 일반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러진 행사에 방역관리를 위해 행사 전 구역 벨트 설치, 출입구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항균필름 부착, 1미터 거리두기, 30분 단위 소독을 위한 전문 방역인력 배치 등 전염병 예방수칙을 벌였다.

또한 행사장 내 헌혈전후 수분섭취를 위한 Take Out 야외카페와 기념사진 촬영을 위한 헌혈엽서 포토존을 설치·운영하고 김포시가 말라리아 안전지역으로 헌혈 가능 지역임을 홍보하기 위한 전단지 배부 캠페인도 함께 실시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이 행사 설치 및 운영을 도왔고, 김포시자율방재단에서는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김포커피바리스타전문학원에서는 음료 등을 후원했다.

이와 더불어 헌혈 행사와 더불어 건강한 헌혈문화 정착을 위한 김포시자원봉사센터와 인천혈액원의 업무협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박현숙 센터장은 “타인에게 생명을 전하는 헌혈 참여 봉사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지속적인 헌혈로 서로의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망을 구축해 김포시가 헌혈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월 13일은 ‘헌혈의 날’이며, 6월 14일은 ‘세계 헌혈자의 날’이다. 헌혈은 4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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