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꾸러미 5만원, 모바일 쿠폰 5만원 총 10만원 제공...

김포시와 김포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개학 장기 지연에 따른 미집행된 급식 예산을 '식재료 꾸러미'로 활용, 학생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사진=김포교육지원청
김포시와 김포교육청이 코로나19로 인한 등교 개학 장기 지연에 따른 미집행된 급식 예산을 '식재료 꾸러미'로 활용, 학생 1인당 1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사진=김포교육지원청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동)과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연기되고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집행되지 않은 급식 예산을 활용해 '식재료 꾸러미' 5만원, 모바일 쿠폰 5만원 등 학생 1인당 10만원씩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김포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이며, 각 학교별 자율적으로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해 선정한 식재료 꾸러미가 6월 말까지 각 가정으로 배송이 이뤄질 예정이다.

유치원과 중·고·특수학교에서는 김포시 추천 식재료 꾸러미 중 선정하고, 초등학교에서는 경기친환경농산물로 구성된 식재료 꾸러미 중 선정할 수 있다.

한편, 김포시 추천 식재료 꾸러미는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에서 학부모·학교 영양(교)사 대표단 등과 협의를 통해 학부모들의 선호도, 안전성과 학교급식 미실시로 인한 식재료 수급 등을 고려하여 구성했다. 김포금쌀·수산물(건어물)·가공식품(고추장,된장 등) 등 8종이다.

모바일 쿠폰 1인 5만원은 포인트 부여 방식으로 지원한다. 각 학교에서 학부모의 정보제공 동의 및 회원가입 절차 등을 거친 후 6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학부모가 직접 농협몰에서 포인트로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정경동 교육장은 “학교급식을 실시하지 못한 기간 동안 가정에서 또 학교급식에 납품하기 위해 준비한 식재료 생산농가나 업체 등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이 건강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김포매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